아이익잼

" 빗방울 "에 해당되는 글 1건

  1.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...

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...


 

2009/11/26/목요일...

 

혼자여도 외롭지 않아...

혼자여도 할 것이 너무 많잖아...

혼자서도 너무 잘 놀고...너무 잘 먹고...너무 잘...잘...

속으로는 엄청 외로움을 타는것만 같은데...

왜 다른 누군가와 같이 있긴 싫은 걸까?

사람들을 만나는 것도, 대화를 해줘야 하는 것도,

그 모든것이 귀찮고 거치적거린다...

특히 이 病(?)은 너무 더운 여름과 너무 추운 겨울...

그중 겨울에 지독히도 앓게 되는 病이다...

어떻게 나 좋을 대로만 할 수가 있나...

어쩜 이렇게 나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가 있지?...

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 혼자 좋은 것만 하면서 살수는 없는데...

빗방울처럼 떨어져버리면 흘러가버리는 사람이고 싶다...

혼자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면 난 인간 아닌 인간이고 싶다...

홀로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다...

이렇게 혼자인 시간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이 나였다...

그래...그런 나였지...

그런데 요즘은 문득 잊고 있던 친구들이 생각이 나고...

또 좋아하는 사람의 전화를 기다리게 되고...

나만을 외치던 내가 사람들에게로 향하는 마음이 살짝 엿보이곤 한다.

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세월이란 시간이 내게도 온 것일지도 모른다.

이제 30代 중반에 들어서가는 나에겐

사람의 온정도, 사람의 냄새도, 사람의 마음도 그리운 것은 아닐까?...

혼자인 것에 익숙해진 내가 다시금 들어설 세상의 문이란 건

아마 내 마음속에만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데...

난 아직도 사회적응을 못하는 20代초반의 어린양처럼 벌벌 떨기만 한다...

누군가 그랬었지...

세상은 가진 거 없이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것이라고...

그래도 세상에 속해 있는 시간동안은 홀로인 것보다는

어울리며 살아가는 따뜻함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...

더 늦기 전에... 더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 버리기 전에...

이젠 나도 조금씩 살짝 다가서 보려고 한다...

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은 오늘 하루도...

빗방울처럼 나는 혼자 보냈다...

역시 혼자인 것이 아직은 편한 것일지도 모른다... ㅡㅡ;

그래도 내일은 달라질 것이다...^^;

그래... 내일부터라도...

 


빅뱅주의 달콤한 향기처럼 맘모톰 창원2001 꽃가득예쁜카페 냠냠아이써 위드카메라 헝그리보이 로보코리아 내츄럴 스토리
2010/03/08 12:55 2010/03/08 12:55
top

TAG

Leave a comment..